영주시청 공무원 A씨의 의미심장한 마지막 메시지 의미는?

영주시청 소속 6급 계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비극으로 유족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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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경, 경북 영주시 문수면 한 도로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영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53)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유서 형태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여기에는 "사무실에 나가기가 두렵고 무섭다"며 "난 조직에서 필요 없는 사람이니까 이제 그만 영원히 쉬는 걸 선택, 직원들께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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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의 주장

유족은 A씨가 직장 내 집단 괴롭힘과 상사의 모욕적인 언사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유서에서 "직원들의 차가운 눈총과 말, 행동, 비아냥거림이 너무 힘들다"고 적었으며, 유족은 A씨가 연수 기간에도 상사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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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의 대응

영주시공무원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등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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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조사 진행 상황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주변인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 중입니다. A씨의 남편은 A씨가 평소 우울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했으나, 유족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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