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 A씨, 황의조 선수 협박 혐의 부인

형수 A씨가 협박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황의조와 사생활과 관련된 사건으로, 형사합의31부에서 열린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하며, 피고인이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재판부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형수 A씨, 공소사실 전면 부인
  • 피해자 변호인, 공개 재판 요청
  • A씨, 황씨에 대한 협박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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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A씨, 공소사실 전면 부인

형수 A씨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하며, 피고인이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가 공소사실에 관여한 바가 없고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는 뜻인가라는 재판부 질문에 변호인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A씨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맞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피고인이나 피해자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항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사건"이라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재판 전부를 비공개로 진행할 생각은 없다"며 "증거조사 등 특별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미리 의견을 밝혀주면 비공개를 고려할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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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변호인, 공개 재판 요청

재판에는 온라인에 게시된 황씨의 사생활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여성 피해자의 변호인도 참석했습니다. 그는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을 묻는 재판부에 "피해자는 이 재판을 직접 볼 수 없는 만큼 신상에 관한 정보만 아니라면 공개 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지 않는데, 피해자로선 어떤 영상이 또 유포돼 추가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도 못 하는 입장"이라며 "피고인의 엄벌을 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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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황씨에 대한 협박 혐의로 기소

A씨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지난달 8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황씨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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