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활병원 옥상 추락사고, 전 씨름선수 황대웅씨 사망

인천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전 씨름선수 황대웅씨에 대한 소식입니다. 황대웅씨는 천하장사와 백두장사에서 수차례 우승한 민속씨름 선수로, 1987년 김포양곡종고를 졸업한 후 민속씨름 프로무대에 데뷔했습니다. 1998년 은퇴 전까지 501전 329승 172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1991년에는 강호동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강호동의 독주를 막기도 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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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활병원 옥상 추락사고

인천 계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재활병원 건물 11층 옥상에서 전 씨름선수 황대웅씨가 추락했습니다. 황씨의 간병인이 난간에 매달린 황씨를 발견하고 그를 붙들려 했으나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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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웅씨의 씨름 선수 활동

황씨는 10여년 간 씨름판에서 활동하며 천하장사 2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은 6차례 차지했습니다. 특히 1991년에는 당시 천하장사 4연패를 노리던 강호동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강호동의 독주를 막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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