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9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친명(친이재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현 부원장은 지난해 말 지역구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에게 "(A씨와) 부부냐" "같이 사냐"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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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 논란
앞서 측근인 정성호 의원과 현 부원장의 징계 수위를 논의한 메시지도 포착됐다. 현 부원장의 징계 수위에 대해 정 의원과 논의한 모습도 포착됐다. 메시지에서 이 대표는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며 정 의원의 의견을 물었고, 정 의원은 "당직자격정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했다.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다. 이에 이 대표는 "너무 심한 것 아닐까요?"라고 반문했고, 정 의원은 "그러면 엄중 경고. 큰 의미는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의 반문에 징계 수위를 크게 낮춘 것이다.
현 부원장 입장문
현 부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 부원장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마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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