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출근시간대 의자 없는 열차 운행 시작

10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출근시간대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됩니다. 이로써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것으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됩니다.

목차

• 서울 지하철 4호선, 출근시간대 의자 없는 열차 운행 시작
  • 4호선 최고 혼잡도 193.4% 기록
  • 시민 안전을 위한 추가 설치
• 혼잡도 개선 효과 검증 후 확대 여부 결정 예정
• 이슈스케치 최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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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출근시간대 의자 없는 열차 운행 시작

서울교통공사는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여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가 의자 제거 대상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로 인해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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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최고 혼잡도 193.4% 기록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4호선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했습니다. 혼잡도란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나눈 값으로, 열차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탑승했는지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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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을 위한 추가 설치

객실 의자가 없어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지대와 손잡이 등이 추가 설치되었습니다. 시민이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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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 개선 효과 검증 후 확대 여부 결정 예정

공사는 시범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효과성 검증을 마친 뒤 객실 의자 없는 열차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해 시민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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