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대설주의보 발령, 교통 혼잡과 대응책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강원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충남과 충북, 전북, 제주산지, 대전, 세종 등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9~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20㎝ 눈폭탄이 쏟아지거나 시간당 1~3㎝로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근길은 눈이 적게 내리면서 교통 대란은 없었지만, 도로 곳곳이 영하 날씨에 빙판길이 돼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경기에대설주의보

교통 혼잡과 대응책

서울시에 따르면 도심 전체 속도는 평균 시속 17.2km로 서행 중이며, 도로 곳곳이 영하 날씨에 빙판길이 돼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다수 시민들은 이날 예고된 폭설에 대비해 일찌감치 집을 나섰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해달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출근길 대응

출근길에는 생각보다 눈이 많이 안 와서 다행이지만, 오늘 오후 퇴근길에는 버스 대신 지하철을 탈 예정이며, 지하철은 배차 간격이 일정해 시간 맞추기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시내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퇴근길 대응

오후부터는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퇴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오후 6시∼8시30분으로 늘려,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비상대기열차를 운용해 비상시에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