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척추 병원 회장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강남 유명 척추 전문병원의 회장이 병원 임원을 상대로 수년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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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척추 병원 회장,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명 척추 전문병원의 회장이 병원 계열사 임원 여성을 상대로 수년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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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이 병원 회장인 70대 A씨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고소인 B씨는 2015년부터 A씨로부터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2016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상습적으로 위력을 이용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업무와 고용 관계로 인해 A씨의 감독을 받는 입장에서 성관계를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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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주장

B씨는 상습적인 성폭행과 성착취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그간 느낀 치욕과 수치심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B씨는 A씨의 성폭행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었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고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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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측 반박

A씨 측 법률대리인은 2012년 두 사람이 깊은 관계가 됐고, 이로 인해 2017년부터 B씨가 병원 감사, 재무이사, A씨의 재산 관리인 등의 중책을 맡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B씨의 범죄행위로 인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게 되자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날조해 고소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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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대응

A씨 측은 조속히 내부 조사를 마치고, 고소인을 상대로 업무상 횡령죄, 사기죄, 업무상 배임 및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B씨는 병원에서 재무를 맡고 있었다는 이유로 걸고 넘어지려는 것일 뿐, 비위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며, A씨의 자녀가 여전히 자신을 친족관계상의 호칭으로 부르는 등 사실상 친족관계가 맞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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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피해자들

B씨 외에도 A씨로부터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인물들이 추가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추가 피해자들의 증언과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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