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 찾은 새 현판 월대와 함께 광화문의 멋진 모습을 공개합니다!

서울의 역사적인 상징 광화문이 오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월대와 현판으로 광화문이 100년 전의 모습을 회복하며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광화문 새 현판과 월대 공개 100년 전의 영롱함을 찾다

100년 전의 영롱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광화문이 오늘(15일) 시민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을 기리기 위한 특별 행사가 열렸으며 여러해 동안의 논의와 연구를 거쳐 광화문은 역사적인 정체성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앞 월대와 함께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새로운 현판이 공개되었습니다. 광화문 앞 월대는 일제 강점기와 1960년대의 도로 건설로 큰 훼손을 입었지만 문화재청의 노력으로 1890년대의 모습을 복원해내어 다시금 그 소중한 가치를 되찾았습니다.

복원된 월대의 규모와 모습은 이전의 영광을 되살려냈습니다. 남북길이 48.7미터 동서너미 29.7미터에 달하는 이 월대는 궁궐에서 나선 임금이 백성과 처음으로 소통하던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한편 금빛 글씨가 돋보이는 검은색 바탕의 새로운 광화문 현판은 과거 균열 문제를 해결하며 역사적인 가치와 고즈넉한 미감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문화재청의 복원 과정은 매우 신중을 기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의 논의와 1893년에 찍힌 스미스소니언 소장 사진 그리고 영건일기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기반으로 광화문의 새로운 현판은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경복궁 정문의 상징성을 잘 보존하면서도 한글과 한자 중 어떤 글씨로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경복궁을 바라보며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빛으로 퍼져나간다는 광화문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경복궁 중건 당시 사료와 고증 사진 등을 근거로 복원을 진행하면서 경복궁 전체 복원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복원 행사가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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