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의 신상이 오늘 1일 공개되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었고 심의 결과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그녀는 2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입니다.
목차
정유정 신상공개와 살인 이유
경찰조사에 의하면 피의자는 평소에 사회적 유대 관계가 전혀 없었으며 폐쇄적 성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녀는 범죄 서적을 빌려 보거나 범죄 관련 방송을 많이 시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이코 패스 검사를 위해 프로파일러가 심리상담을 했고 경찰 조사과정에서 나온 그녀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정 신상공개
부산경찰청은 1일에 부산 또래살인 피의자의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심의 결과 범죄의 잔인성과 유사 범죄의 재발 방지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이름과 나이 그래고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 이름 : 정유정
- 나이 : 만 23세 (1999년생)
- 성별 : 여성
살인이유와 과정
- 살해이유
부산 금정경찰서의 조사과정에서 피의자 정유정은 범죄물에 심취해 살인 충동을 느꼇고 그래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그녀의 자백을 인용하자면 '살인 충동을 느껴 실제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와 둘이 살던 피의자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별 다른 대인관계가 없이 은둔형 외톨이로 약 5년간 지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은둔형 외톨이이던 그녀는 혼자 있는 시간에 범죄에 관한 많은 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살인충동을 느꼈고 이를 실제 범행으로 옮긴 것입니다. 경찰이 피의자 핸드폰을 포렌식 해본 결과 범행을 저지르기 3개월 전부터 살인과 시신 없는 살인 등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 살해과정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과외 중개 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그러던 중 20대 피해자와 연락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집과는 택시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피해자에게 '중학교 3학년 아이가 방문할 것'이라고 말을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 행색을 하기 위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교복도 준비했습니다. 26일 그녀는 미리 준비해 둔 교복을 입고 피해자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와 잠시 대화를 하다가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그녀를 살해했습니다. 범행 직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여행가방을 챙기고 시신을 훼손하기 위해 칼과 세제 비닐봉지를 구매했습니다. 훼손한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고 2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이곳에 시신을 유기한 이유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자신이 평소 산책하던 곳을 유기장소로 정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정적인 제보는 택시기사로 부터 나왔습니다. 정유정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 신고로 인해 검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코패스 검사
반사회적 인격장애라 불리는 사이코 패스가 무서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정신질환은 평소에는 내부에 잠재 되어있다가 범죄를 저지를 때 외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도 사이코패스를 평소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신상이 공개된 사이코패스가 꽤 많이 있습니다. 강호순과 정남규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이코패스 특징
- 대부분 인내심이 부족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
- 자신은 범죄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지 않는다
- 상대방과 정서적 상호작용을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