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부산서 서울대병원 이송…의료계 "이례적인 결정"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온 것에 대한 의료계의 반응이 이례적입니다. 직접 진료를 한 의료진이 나서는 게 맞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부산 소방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목차

---

의료계 "이례적인 결정"에 대한 반응

서울대병원 측은 오후 3시 20분쯤 이 대표가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응급의료헬기 이송은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필요 사항을 담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의료계나 소방 안팎에서는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했을 텐데 이송 과정만 놓고 보면 지역 병원은 패싱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의료계의 의문과 우려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했을 텐데 이송 과정만 놓고 보면 지역 병원은 패싱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산소방 측 관계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이 대표가 부산에서 서울로 옮겨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계나 소방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상경 수술’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019~2022년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병원이다. 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외상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한 외상 전용 치료센터를 말합니다.

---

서울대병원의 브리핑 취소

서울대병원은 전날 오후 5시 10분 브리핑을 예고했다가 1시간 40분 만에 돌연 취소했습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를 알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브리핑이 취소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응급의학과 교수는 “의료진이 왜 브리핑을 안 하는지 의아하다”라며 “직접 수술에 관여한 의료진의 설명이 나온다면,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이슈스케치 최신 기사

강경준, 상간남 지목 손해배상 소송에 대응 예정 | 이슈스케치

제주도, 만장굴 폐쇄로 관광객 감소! 어떻게 대처할까요?

제주도, 관광객 감소에 만장굴까지 폐쇄 사태…관광업계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