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5. 26. 14:13

'슈퍼태풍 미와르'가 휩쓸고 간 괌 한국인 관광객 3200여명 고립 단전 단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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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미와르'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괌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괌 공항이 물에 잠겨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괌으로 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관광객 3200여 명이 귀국을 하지 못하고 괌에 고립된 상태에 놓였습니다.

 

괌현지상황

목차


    슈퍼태풍 미와르로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태풍의 위력과 경로

     


    태풍으로 인해 괌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외 휴양지로 유명한 괌에 미와르가 휩쓸고 가면서 크나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거의 60년 만에 초강력 태풍이 도달했다고 하는데요. 가장 몸에 와닿는 피해는 괌의 공항이 물에 잠겨버려 모든 운항편들이 취소가 돼버려 관광객들이 발이 묶여버린 것입니다.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 따르면 항공편 문제로 귀국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은 약 3200여 명 정도로 파악이 되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체류기간 동안 숙식을 해결하는 문제일 텐데요. 현지의 호텔과 리조트는 태풍의 피를 입고 집이 망가진 현지인들의 예약을 우선적으로 받아 버리면서 객실이 꽉 차버리는 바람에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숙박연장이 불가능하거나 거부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텔에 로비에서 기다려야만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단전 단수가 되어버린 호텔 자체도 큰 문제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식당이나 상점들 역시 대부분 태풍 때문에 문을 닫은 상황이라 당장의 먹을거리와 물 등도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한 여행객은 지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와 괌 여행을 왔다가 어머니가 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는데 이 약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구할 수 있는 경로가 없어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괌 출장소 관계자는 "고마 당국은 6월 1일 공항 운영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공항의 내부에 들어찬 물을 빼내고 활주로 상태를 점검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말인즉슨 예정대로 복구가 진행이 되더라고 지금부터 5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소리입니다. 만약 복구작업이 늦어진다면 어느 정도 체류기간이 길어질지는 현재 미지수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런 대형 태풍이 휩쓸고 지나갔음에도 당국의 경보 발령에 따라 모두 실내에 머물렀기 때문에 우리나라 동포나 관광객의 인적피해는 현재 접수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태풍의 위력과 (예상)경로

    1. 태풍의 위력

    미국 기상청에 자료에 의하면 최대 지속 풍속이 241km/h(시속 241km) 이상인 분류 4등급 '슈퍼태풍'인 미와르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이라고 합니다. 이 위력은 현재 괌의 전신주를 쓰러뜨리고 또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전선들이 끊어져버려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고 이렇게 단전이 되면서 상하수도 설비 작동에도 문제가 생겨 현지 주택들과 호텔 리조트까지 단수가 된 상태입니다. 또한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괌 공항이 물에 잠기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괌 현지를 전쟁터처럼 변하게 해 버린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예상)경로

    슈퍼태풍미와르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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