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산할 때 보이는 이 물체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

서울시는 야생동물을 통한 광견병 전파를 막기 위해 산과 하천을 따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합니다. 총 157㎞ 구간에 걸쳐 약 3만7000개의 미끼 예방약을 배치하여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도모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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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한 미끼 백신 살포

서울시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한 광견병 전파를 막기 위해 157㎞ 구간에 걸쳐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합니다. 오는 28일까지 3만7000개의 미끼 예방약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미끼 예방약은 어묵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어 야생동물이 먹게 유도합니다. 동물이 이를 먹으면 잇몸 점막을 통해 백신이 흡수되어 면역이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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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견병 예방 계획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을 살포해왔습니다. 덕분에 살포 이후 현재까지 서울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이 발생한 사례는 없습니다. 이번에도 서울시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미끼 예방약을 뿌려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주요 살포지점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산과 하천, 그리고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공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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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미끼 예방약의 구성과 작용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약 2~3㎝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어묵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이 들어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이를 먹으면 잇몸 점막을 통해 백신이 흡수되어 면역이 형성됩니다. 이번에 쓰이는 미끼 예방약은 개·고양이를 포함한 50종 이상의 동물에서 안전한 것으로 입증된 제품으로, 반려동물이 먹어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이 정확한 광견병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용 광견병 예방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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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 지역과 방법

서울시는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서울시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뿌려 총 157㎞에 걸쳐 차단띠 형태로 살포합니다. 주요 살포지점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우면산 등 산과 양재천, 탄천, 우이천 등 하천입니다. 또한, 너구리가 자주 출몰해 민원이 많은 일부 공원에도 살포됩니다.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 지점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하여 시민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야생동물이 섭취하지 않은 미끼 예방약은 살포 후 30일이 지나면 수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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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의사항 및 예방 방법

광견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은 산행 중 살포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산행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걸어 다른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했을 때에는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이 야생동물 또는 광견병 의심 동물에 물리면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15분 이상 씻어내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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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당부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미끼 예방약 살포를 통해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 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해 시민과 반려동물 안전을 도모하겠다"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 산행이나 산책 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져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거품 침을 흘리고, 심하면 의식불명 후 폐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꼭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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