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영화 부문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3관왕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박은빈 대상, '헤어질 결심'3관왕 더 글로리 3관왕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시상식의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습니다. 후보가 공개된 이후 이목이 집중된 TV부문 대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연을 맡은 박은빈에게 돌아갔습니다. 데뷔 27년 만의 첫 수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변호사(우영우)가 대형 로펌에서의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써 시청자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대상 수상 소감에서 박은빈은 "내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이 나를 다르게 생각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며 포용해 가면서 한 차례 내디딘 우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주인공 역인 우영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어느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두려웠다. 또한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예전보다는 친절한 마음을 베풀 수 있기를 바라고, 각자의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기했는데 그 발걸음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영화 '헤어진 결심'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번 칸 영화제에서 벌써 작품성을 인정받아 작품상을 받은 헤어진 결심은 큰 이변이 있지 않은 이상 감독상을 점찍어 두고 있었는데 역시나 박찬욱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영화부문 대상과 주연이 '탕웨이'가 여자 최우수상을 받으며 3관왕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TV부문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이 있는데 바로 올해 상반히 핫한 드라마 '더 글로리 '입니다. TV부문 작품상과 더불어 원래 멜로퀸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송혜교가 학교폭력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하는 주인공역을 맡으며 연기 변신에 성공 이날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고, 연진이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연진이 역의 임지연이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하여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틱톡인기상이라는 부문도 있었는데 이 상은 아이유와 박진영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상은 오로지 투표만으로 결정되는 상이였는데 아이유와 박진영은 초반부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을 하였습니다. 수상은 배우 유인나가 시상은 했는데 아이유와 유인나는 평소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더욱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와 수상작
<TV 부문>
대상 : 박은빈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우수 연기상(남) : 이성민 / 재벌집 막내아들
최우수 연기상(여) : 송혜교 / 더 글로리
작품상(드라마) : 더 글로리
작품상(예능) : 피식 대학 피식쇼
작품상(교양) : MBC경남 / 어른 김장하
연출상 : 유인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예능상(남) : 김종국
예능상(여) : 이은지
조연상(남) : 조우진 / 수리남
조연상(여) : 임지연 / 더 글로리
<영화 부문>
대상 : 헤어질 결심
작품상 : 올빼미
감독상 : 박찬욱 / 헤어질 결심
최우수 연기상(남) : 류준열 / 올빼미
최우수 연기상(여) : 탕웨이 / 헤어질 결심
조연상(남) : 변요한 / 한산-용의출현
조연상(여) : 박세완 / 육사오
각본상 : 정주리(다음 소희)
예술상 : 이모개(헌트 촬영)
신인감독상 : 안태진 / 올빼미
신인 연기상(남) : 박진영 / 크리스마스 캐럴
신인 연기상(여) : 김시은/ 다음 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