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 / 2024. 9. 15. 17:58

대한민국 제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별세 그의 업적과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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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습니다. 그의 나이 89세였습니다. 김 전 통보관의 업적과 추억을 되새겨봅니다.



대한민국 제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별세


대한민국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별세

대한민국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습니다.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는 1935년에 태어나 1959년 기상청의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입사해 예보관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김 전 통보관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기도 그리던 '날씨 아저씨'…'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씨 별세


김동완 전 기상캐스터의 생애

김동완 전 기상캐스터는 1935년에 태어나 1959년 국립중앙관상대에 입사했습니다. 그는 예보관으로 일하면서 1960년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날씨를 전했습니다. 당시 국립중앙관상대 직원들은 딱딱하게 날씨를 예보했지만, 김 전 통보관은 “파리도 졸리는 더위입니다”와 같은 친근한 표현으로 날씨를 전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예보는 청취자들이 소리를 키우고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상청에서의 경력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국립중앙관상대에 입사해 예보관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며 인기를 얻었고, 방송국마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그의 독특한 예보 스타일 덕분에 기상청에는 '통보관'이라는 직책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방송국에서 임의로 그를 통보관이라고 부르면서 생긴 직책입니다.


방송에서의 활약

김동완 전 통보관은 1970년대 초반 TBC에서 일기예보를 독립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는 라디오에서 TV로 넘어오면서 종이 일기도에 매직펜으로 등압선을 그리며 날씨를 전했습니다. 그의 예보는 전국민에게 사랑받았고, 기상캐스터 최초로 CF를 찍을 정도로 그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기상캐스터로서의 공로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활동했습니다. 그는 날씨를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며 현재의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습니다. 김 전 통보관은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김동완 전 기상캐스터의 유산

김동완 전 통보관은 일기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날씨 예보에 대한 성숙한 태도를 당부했습니다. 그는 기상청에서의 오랜 경력과 방송에서의 활약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기상 예보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그의 유산은 기상청과 방송국에 남아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입니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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