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한 빌라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마약 제조 현장. 경찰은 '좀비 마약'에 취한 러시아 출신 불법체류자들을 급습해 체포했다. 이들이 제조한 마약은 어마어마한 양으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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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습 현장의 충격적인 실상
지난달 27일, 경기 안산시의 한 빌라에서 마약 제조 현장이 급습되었습니다. 경찰 국제범죄·마약 수사관들이 '좀비 마약' MEP에 취한 거구의 러시아 출신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해시시 제조 과정에서도 MEP를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좀비 마약 MEP와 해시시 제조 과정
MEP, 일명 '좀비 마약'은 흥분 상태로 사람을 물어 뜯는 사례가 유럽에서 보고되며 위험성이 알려진 마약입니다. 이번에 체포된 A씨 등은 해시시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MEP를 투약했으며, 이로 인해 제조 과정에서 심한 화학약품 냄새가 발생했습니다.
압수된 마약의 양과 가치
이번 급습에서는 대마 농축 오일 750g과 해시시 덩어리 6개, MEP 6봉지가 압수되었습니다. 이 마약들은 약 1만2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장에서의 가치는 약 5000만원에 이릅니다.
러시아와 CIS 출신 불법체류자의 밀집 거주지
안산 단원 지역은 러시아와 CIS 출신 외국인이 밀집해 거주하는 곳으로, 체류 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피의자들 역시 관광 비자와 비숙련 노동 비자로 입국한 후 불법체류 신분이 된 사람들입니다.
경찰의 지속적인 추적 계획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도심 한가운데서 발생한 이례적인 사례라며, 마약 제조를 지시하고 판매하게 한 조직이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웃집에서 화학 약품 냄새가 나거나 시끄러운 일이 있어도 신고를 하지 않는 외국인 거주지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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