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잘래? 가출 청소년 뒤에 숨어 있는 검은 그림자

가출한 청소년 행세로 남성들을 유인해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이들에게 징역 4~6년을 선고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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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행세 일당, 금품 갈취로 실형 선고

지난해 가출한 청소년인 척 성관계를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 3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A씨(25) 등에게 징역 4~6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만난 피해자들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해 총 2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신분증과 전신 사진을 촬영한 뒤, 감금하고 대출을 받게 하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카드깡을 통해 현금을 빼앗았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시도했다는 것을 빌미로 금품을 빼앗고 감금한 점,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조성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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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행세의 범행 수법

A씨 등은 가출한 여성 청소년인 척하면서 SNS를 통해 남성들을 유인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몸에 새겨진 용, 도깨비, 잉어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했습니다. 미성년자인 동생과 성관계를 하려 했다는 빌미로 신고해 구속시키겠다고 위협하여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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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의 고통

이들은 피해자들의 전신 사진이나 신분증을 촬영한 뒤, 길게는 17시간 동안 차 안이나 모텔 등지에 감금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유인과 협박으로 인해 상당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겪었으며,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대출을 받게 하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카드깡을 통해 현금을 빼앗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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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의 양형 이유

재판부는 A씨 등 3명의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4~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시도했다는 것을 빌미로 금품을 빼앗고 감금한 점,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조성한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피고인 중 2명은 일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 복구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양형 이유에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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